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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포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민주당의 차기 후보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유력 후보군이 누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대통령 후보 교체시 트럼프와의 대결 전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바이든, 대선포기 임박?>

     

     

    바이든의 대선 포기 가능성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바이든의 대선 포기 필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의 총격사건을 빌미로 트럼프의 강인함과 바이든의 쇄약 한 이미지가 더욱 비교되던 와중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까지 받으면서 대선 포기 압력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대선 포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쯤  대선 포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군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할 경우, 민주당 내에서 그를 대신할 유력한 후보군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각자의 강점과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을 대표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카말라 해리스 (Kamala Harris)

     

    • 카말라 해리스는 첫 여성, 첫 흑인, 첫 남아시아계 부통령이라는 역사적인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바이든 정부의 부통령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높은 인지도와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 내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 나이: 1964년 10월 20일 (59세)
    • 약력 : 현 미국 부통령, 캘리포이나주 상원의원과 지방 검사, 주 법무장관 역임
    • 트위터 : @KamalaHarris

     

     

     

     

    그레첸 위트머 (Gretchen Whitmer)

     

    • 그레첸 위트머는 미시간 주지사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주의 대응을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녀는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입니다.
    • 나이 : 1971년 8월 23일 (52세)
    • 약력 : 현 미시간 주지사, 미시간주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역임
    • 트위터 : @GovWhitmer

     

     

     

     

    마크 켈리 (Mark Kelly)

     

    • 마크 켈리는 애리조나 주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원의원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군 경력과 정치 경력은 강력한 후보로서의 입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대표적인 총기 규제 운동가입니다.
    • 나이 :1964년 2월 21일 (60세)
    • 약력 : 현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 전 NASA 우주비행사, 해군 대위 전역
    • 트위터 : @SenMarkKelly

     

     

     

     

    웨스 무어 (Wes Moore)

     

    • 웨스 무어는 흑인 최초의 메릴랜드 주지사로서, 정치 신인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웨스 무어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는 미주당 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나이 : 1978년 10월 15일 (45세)
    • 약력 : 현 메릴랜드 주지사, 아프가니스탄 참전 용사 출신, 뉴욕 소재 빈민구호단체 로빈후드재단 CEO 역임
    • 트위터 : @iamwesmoore

     

     

     

     

    조쉬 샤피로 (Josh Shapiro)

     

    • 조쉬 샤피로는 펜실베니아 주지사로서, 펜실베니아 주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공공 부패 사건과 대형 제약회사의 책임을 추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대신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 중 한 명으로 꾸준히 거론되어 온 인물입니다. 
    • 나이 : 1973년 6월 20일 (51세)
    • 약력 : 현 펜실베니아 주지사, 펜실베니아 주 법무장관 역임.
    • 트위터 : @JoshShapiroPA

     

     

     

     

    트럼프와의 대결 전망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공화당 내에서 강력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까지 바이든 대통령과의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해 공화당이 더 집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바이든 교체론에 더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을 포기한다면, 바이든의 뒤를 이어 대통령 후보에 오를 가장 유력한 후보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입니다. 지난주 NPR/PBS NewsHour/Marist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와 트럼프의 가상대결에서 50:49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말라 해리스 vs 트럼프 가상대결 결과>

     

     

    만약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후보로 결정되면 민주당이 가장 우려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인지력 부족 이슈에 대해서는 자유로워질 수 있겠지만, 갑작스러운 후보 변경으로 인한 지지층 결집이 얼마나 빠르게 이뤄질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